THE WINE
프랑스의 숨겨진 보석 앙트르 두 메르 지역의 친환경 와이너리에서 연간 15만병 생산되는 부띠끄 와인
기분 좋은 붉은 과일 부케와 스파이시한 향, 그리고 궐연향이 스치듯 부드럽게 나는 와인으로 탄닌감이 부드럽고 마신 후 여운이 길게 느껴진다.

RED · 프랑스
Chateau du Claouset AOC Bordeaux Roug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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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숨겨진 보석 앙트르 두 메르 지역의 친환경 와이너리에서 연간 15만병 생산되는 부띠끄 와인
기분 좋은 붉은 과일 부케와 스파이시한 향, 그리고 궐연향이 스치듯 부드럽게 나는 와인으로 탄닌감이 부드럽고 마신 후 여운이 길게 느껴진다.
프랑스 보르도 앙트르되메르(Entre-Deux-Mers) A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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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메를로는 보르도 우안, 특히 포므롤과 생테밀리옹에서 중심이 되는 품종입니다. 껍질이 얇고 일찍 익어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이 부드럽고 과실이 먼저 올라옵니다. 그래서 가벼운 입문용 품종으로 소개되는 일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포므롤의 페트뤼스는 메를로를 사실상 단일 품종으로 씁니다. 1964년 스물두 살에 이 밭에 들어가 마흔네 해 동안 같은 와인을 만든 양조가가 있었고, 그는 평생 메를로만 다뤘습니다. 부드럽다는 것과 단순하다는 것은 다릅니다. 메를로는 흙이 무거울수록, 수확을 늦출수록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오크를 쓰지 않으면 자두와 체리가 그대로 드러나고, 오크를 쓰면 담배와 초콜릿 쪽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품종을 두 방향으로 읽는 셈입니다.
앙트르되메르는 두 바다 사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바다가 아니라 강입니다. 가론강과 도르도뉴강이 갈라졌다 다시 만나는 사이의 넓은 구릉지대를 가리킵니다. 보르도 안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구역에 속하는데 이름값은 좌안의 유명 마을들에 비해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라벨을 보면 한 가지 규칙이 눈에 띕니다. AOC 앙트르되메르는 오랫동안 드라이 화이트에만 주어지는 이름이었고, 같은 밭에서 난 레드는 더 넓은 이름인 AOC 보르도로 출고해야 했습니다. 이 규정은 2023년 빈티지부터 바뀌어 레드도 앙트르되메르 이름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이전 빈티지의 레드가 산지는 앙트르되메르인데 라벨에는 보르도라고 적혀 있는 것은 이런 사정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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